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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코로나19 영향 삼성전자보다 적어...올해 증익 확실하다"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지난해 대비 증익이 확실시되는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매수의견을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를 반도체 대형주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방 산업의 세트 수요가 둔화될 것을 고려해 하반기 실적 목표를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전년 대비 증익이 확실하고, 최근 낙폭 과대 이후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의 주가 반등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트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의 다운사이드가 삼성전자보다 상대적으로 적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2020년 상반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1조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바이러스 발발 이후 뚜렷한 주문 감소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서버 디램(DRAM)의 수요 증가는 모바일 DRAM의 수요 둔화 가능성을 잠재울 정도”라며 “DRAM 업황이 너무나 견조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것이 망설여질 정도”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아이치이(iQiyi)와 텐센트 TV 등에서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콘텐츠 소비 증가 또는 재택근무 영향으로 창출되는 수요가 데이터센터 및 서버 시설투자를 촉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소비자들의 대외 활동 자제와 노동집약적 생산라인의 가동 지연으로 하반기 하드웨어 수요의 성장 폭이 낮아져, 연간 기준으로 노트북 PC 및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제품가격 전망치의 상승 폭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가 성수기이므로 상반기에 이어 제품가격이 상승한다는 가정을 유지하나,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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