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T6’를 16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차량 내 3열 공간이 트렁크와 균형을 맞춰 성인 탑승자도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도록 했으며 945㎜의 동급 최대 헤드룸 공간을 자랑한다. 2열 좌석을 기울여 미끄러지게 하는 피치 앤 슬라이드 기능은 3열로의 탑승을 쉽게 도와주고, 파워폴딩 기능으로 더욱 손쉽게 좌석을 조작할 수 있다. 2, 3열 폴딩 시 트렁크는 최대 2,229ℓ까지 적재할 수 있다.
3.6ℓ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를 장착해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 20인치 프리미엄 휠 등과 함께 더욱 여유롭고 정교한 드라이빙 감각을 선사한다.
HD급 화질로 개선된 리어 카메라 미러와 서라운드 뷰, 차량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량 주변의 위험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경고 시스템 및 햅틱 시트, 자동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인 나이트 비전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탑재됐다.
XT6는 캐딜락의 개편된 트림 전략에 따른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해 가격은 8,347만원이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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