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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IEW] '아듀' 이상윤X육성재, 2막 맞이하는 '집사부일체'

‘집사부일체’를 하차한 육성재, 이상윤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2년 넘게 동고동락해오던 ‘집사부일체’ 멤버 이상윤, 육성재가 아쉬움을 안고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멤버들의 간의 시너지가 탁월했던 것만큼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집사부일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출연한 전 바둑기사 이세돌과 프로그램을 하차하는 이상윤, 육성재의 졸업식이 그려졌다.

졸업식은 ‘집사부일체’다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은 직접 떠나는 멤버들의 졸업장을 만들고, 학사모를 씌워 주며 의미를 더했다. 그간 사부로 출연했던 박진영, 박항서, 이덕화, 전인권, 박지성, 신애라 등이 깜짝 영상 편지를 보내 인사를 전했고, 특히 최불암은 마음을 담은 자필 편지 보내 격려했다.

담담하던 이상윤은 마지막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이상윤은 “아름다운 여행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 누구보다 훌륭한 스승은 내 옆에 있는, 진심을 나눈 나의 친구들이다. 친구들과의 시간이 저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육성재 또한 “많은 사부님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많지만 제일 많은 추억과 고마움이 남는 건 멤버 형들인 것 같다”며 “떠난다기보다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만 같은 보금자리가 아닌가 싶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2018년 ‘집사부일체’ 방송에서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던 이상윤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지난 2017년 포문을 연 ‘집사부일체’는 배우, 개그맨, 아이돌이라는 각양각색 멤버들의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중 이상윤은 첫 고정 예능으로 다른 멤버들에 비해 비교적 서툰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8년 신애라 편 방송에서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자신이 피해가 될까 봐 마음고생했던 것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서툰 모습 그대로가 더욱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했다.

육성재는 프로그램의 활력소로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육성재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망가지는 것에 겁내하지 않고 솔직한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더해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모습으로 예능인으로서 가능성도 보였다.



‘집사부일체’ 졸업식 장면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멤버들의 조합과 신선한 콘셉트로 주말 버라이어티 경쟁에서 확실한 정체성을 보인 ‘집사부일체’는 지난 1월 신성록이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새 전환점을 맞았다. 그러나 이상윤, 육성재가 하차하면서 다시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멤버들의 시너지가 좋았던 만큼 ‘집사부일체’는 곧바로 후임을 찾기보다 당분간 일일 제자 체제로 고정 멤버를 물색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신성록 또한 지난해 일일 제자로 출연했다가 멤버들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이면서 고정 멤버로 발탁된 것처럼, 어떤 인물이 ‘집사부일체’의 새 멤버가 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 방송에서는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일일제자로 출연하는 것이 예고돼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년 차 주말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집사부일체’. 멤버 변화라는 큰 변환점을 어떤 식으로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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