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16일 ‘BNK경남은행 혁신금융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자를 발표했다.
‘고객 관점 혁신금융서비스 발굴’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한 고객 중심 금융상품서비스 개발’이라는 취지에 맞춰 혁신심사위원회 주관으로 엄격한 예비심사와 본심사 그리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BNK경남은행 혁신금융 아이디어 공모전 주제와 지역금융 환경에 부합하는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대상(1명, 100만원)ㆍ우수상(1명, 30만원)ㆍ장려상(5명, 각 10만원)이다.
대상은 ‘부족한 대출이자를 신용카드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한 엄태용 씨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엄 씨의 아이디어는 모바일뱅킹 환경 변화와 여러 은행의 계좌를 한곳에서 조회ㆍ송금할 수 있는 오픈뱅킹서비스 시행 후 복수 은행 거래가 일상이 된 상황을 고려, 자칫 잔액부족으로 이자가 제때 납부되지 않을 경우 본인의 신용카드에서 부족한 차액을 결제해 신용하락과 이자 연체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금융서비스다.
심사위원장을 맡는 경영기획본부 안태홍 상무는 “공모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제출돼 입상자 선정이 쉽지 않았다. 입상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들을 신속히 상품/서비스화해 고객들이 BNK경남은행을 이용함에 있어 편의성과 접근성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 1월 15일까지 진행된 BNK 혁신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고객과 직원 등 개인 101명과 단체 36팀이 참가해 혁신적 금융서비스(핀테크를 활용한 새롭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포용적 금융서비스(금융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는 상품ㆍ서비스 아이디어), 시너지 금융서비스(타 산업분야와 결합한 금융상품 경쟁력 제고와 고객편익을 높이는 아이디어), 서민지원 금융서비스(소상공인ㆍ외국인ㆍ노년층ㆍ장애인 등 금융 소외계층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이용을 위한 아이디어)에 대한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200여건이나 제안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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