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30만㎡ 규모의 임대전용단지가 추가로 지정됐다. 정부는 중소·창업기업, 외국인투자기업 등을 대상으로 입주사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임대전용산업단지를 추가로 지정해 입주사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20만㎡ 규모의 임대전용산단을 지정한 데 이어 추가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지난 2월 1차 임대신청 결과에선 총 13개 업체에서 19만8,000㎡를 신청했었다. 청강·금속 소재와 배터리 분야 창업 기업 등이 주로 신청했고, 이들 기업이 입주하면 신규 일자리 565개, 설비투자 1,211억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산단은 임대료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경북 지역의 다른 산단은 조성원가의 3% 수준을 받는데 비해 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산단은 1%수준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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