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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강남을 ‘최홍’ 공천무효, 안동 ‘김형동’ 공천 확정

이석연 "'이기는 공천' 황교안 최고위가 동의"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서울 강남을 후보 공천을 취소 의결한 것에 대해 불복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사천(私薦)’ 논란이 있었던 최홍 서울 강남을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을 16일 취소했다. ‘친문’ 논란이 있었던 김형동 안동예천 후보는 공천을 확정하며 정체성 문제를 일단락했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를 강남을에 공천하기로 한 공관위의 결정과 관련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무효가 됐다”고 밝혔다.

최 후보의 공천 취소 결정은 금융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ING자산운용(맥쿼리투자자산운용의 전신) 대표 재직 당시 직원의 채권 파킹거래 등으로 2014년 12월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확정되자 대표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한편 당 정체성 적합 논란이 제기됐던 안동예천의 김형동 후보자는 공관위 원안(전략공천)을 확정했다. 같은 지역의 김명동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김형동 후보는 칼럼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서둘러야 한다고 종용하고, 문정권을 찬양하는 등 친문 반 보수 성향으로 미래통합당이 지향하는 이념과 가치에 반하고, 특히 지난해 9월 자유한국당 경제전환위원회가 편찬한 ‘민부론’을 정면으로 비판한 전력을 지녔다”고 주장했다.

이석연 공관위원장 직무대행은 최고위 참석 직후, “자유시장경제 바탕에서 중도층 표심을 끌어들이고, 외연을 확대해 이기는 공천을 결정한 공관위의 결정을 황교안 최고위가 동의한 것” 이라고 밝혔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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