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은 19일 서울 장충동에서 열린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유통·관광산업의 위기를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대내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로 9년째 호텔신라 주주총회 의장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이날 주주들에게 “연초부터 커다란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통·관광산업이 생존을 위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하며 “기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와 고객경험 극대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주총에서 호텔신라는 ▲제47기 재무제표 ▲이부진 대표이사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3가지 의안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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