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도 온라인 강의 2주 연장

서강대 모습 /홈페이지 캡처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구 한 가정집에서 올해 대학에 입학한 20학번 신입생이 노트북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서강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강의기간을 2주 늘리기로 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20일 서울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학교 내부회의를 거쳐 온라인 강의 기간을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와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월 30일부터 개시될 예정됐던 현장 집합 강의는 오는 4월 13일부터 시작된다.

전날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숙명여대 등이 온라인 강의 2주 연장을 결정했다.

최근에는 1학기 전체를 온라인 수업을 운영하기로 결정한 학교들도 나오고 있다. 전날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올해 1학기 내내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원격수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고, 성균관대도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창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