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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오너리스크 끝내 못버텼다…'아오리라멘' 파산절차

승리 인스타그램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대표로 있었던 아오리에프앤비(현 팩토리엔)가 파산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사태로 인한 매출하락과 일본 불매운동 등을 끝내 버티지 못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주식회사 팩토리엔은 지난 24일자로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신청서를 접수했다.

파산의 핵심 원인은 대표였던 승리의 오너리스크다. ‘나 혼자 산다’ 등 예능에서 업체를 공개하는 등 라면사업을 크게 홍보했던 승리는 지난해 초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면서 자연스럽게 아오리라멘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또 지난해 확산된 일본 불매운동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부 아오리라멘 지점은 문을 열었으나 순차적으로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회생법원은 팩토리엔이 일시적 부채초과가 아닌, 앞으로도 지속해서 빚을 갚을 수 없는 객관적 상태에 놓였는지를 조사하게 된다.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파산신청은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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