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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화상면접으로 채용 재시동 건다

30일부터…신입·경력채용 도입

고화질 카메라·대형스크린 등

면접 인프라 고도화 작업 완료

현대자동차 면접관들이 지원자에게 화상 면접을 통해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입·경력 채용에 화상면접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지원서 접수 및 서류전형 단계에서 중단된 채용 절차와 연구개발(R&D) 부문 신입·경력 등 신규 채용을 오는 30일부터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인턴포함)·경력 채용 면접을 화상면접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대차는 실기평가와 토론면접·그룹활동 등과 같이 전형과정에 오프라인 참석이 필요한 직무는 화상면접에서 제외되며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채용절차를 재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기존에도 해외 인재 및 경력사원 채용에 한해 제한적으로 화상면접을 진행했다. 여기에 현대차는 신규 채용 정상화를 위해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인턴포함)·경력 채용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달 말 화상면접 인프라 고도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화상면접 전용 공간과 고화질 카메라, 고성능 마이크, 대형 스크린 등 다대일 및 다대다 면접이 가능한 화상면접 시스템을 최근 완비했다.



지원자는 노트북이나 PC·태블릿PC·스마트폰 등을 통해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다수의 면접관과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면접에 참석할 수 있다. 면접관 역시 불가피한 상황 발생 시 화상면접장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면접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번 신규 채용 재개를 통해 현업 부문의 인력확보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전형 진행이 중단됐던 지원자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화상면접을 적극 활용해 신규 채용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선도적으로 본사 인사 부문이 아닌 현업 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직무 중심의 ‘상시채용’을 전면 도입하는 등 채용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부터 해외와 지역 인재들을 위해 채용설명회를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진행하고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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