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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23개 재외공관 재외선거 사무중지...21대 총선 영향 촉각

선관위"재국외국민안전보장못해"
47개국 52개 공관 투표기간 단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7개국 23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가 중지되면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주이탈리아대사관 등 17개국 23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내달 6일까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재외선거사무가 중지된 국가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독일,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키르기즈, 프랑스,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네팔, 인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미국, 에콰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다.

선관위는 “대상국에서 전 국민 자가 격리와 전면 통행 금지, 외출 제한 등 조치가 시행되고 있고 위반 시 처벌되어 투표에 참여하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인 점, 공관 폐쇄와 투표관리 인력의 재택근무로 재외투표소 운영이 어려운 점, 재외선거 실시에 대한 주재국 정부의 입장과 공관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한 끝에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사무중지 외에도 47개국의 52개 공관에 대해선 재외투표기간을 기존 4∼6일에서 1∼4일로 단축 운영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당초 추가 설치하기로 한 30개의 투표소 가운데 미국 3개(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산호세재외투표소, 시애틀총영사관포틀랜드재외투표소, 휴스턴총영사관어스틴재외투표소)를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호주, 우간다 등 10개 투표소는 추가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향후 코로나19 대확산 등 현지 상황 등에 따라 재외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외교부와 협의해 추가로 재외선거 사무 중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으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는 17만1,000여명이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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