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일 오후부터 400km 국토 종주를 통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1일 오전 중견 언론인 모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안 대표는 “이 땅 곳곳을 뛰고 걸어 국민 곁으로 다가가 현장에 계신 분들, 온라인으로 모이신 분들과도 함께 대화하며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전국 종주는 기득권 정치 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싸우고자 하는 제 의지 표현”이라며 “잘못된 정치, 부당한 정치, 부도덕한 정치와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 기득권 정치 세력의 오만과 교만이 하늘을찌른다”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출범한 비례대표 정당을 비난했다.
이어 “종주를 하다 보면 악천후가 오거나 부상을 당할 수도 있겠지만 제 체력이 허락하는 한 힘듦, 고단함을 참고 이겨내며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서민들에게 다시 해낼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전국 종주 과정에서 만나게 될 많은 국민 여러분과의 대화가 희망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며 “종주가 끝나는 날, 우리 정치와 사회에 변화와 혁신의 큰 계기가 만들어지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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