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우면 지는거다’ 최송현이 ‘프리 어벤져스’ 15년 지기 아나운서 동기 전현무-이지애-오정연과 만남을 가진 가운데, 그들도 인정한 ‘운명 커플’의 러브 시그널과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이 훈훈함을 안겼다.
31일 시청률 조시가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보다 0.1%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최송현은 프리랜서로 활약 중인 32기 KBS 아나운서 어벤저스 동기 전현무, 이지애, 오정연과 회동을 하며 눈길을 모았다. 오정연과 이지애는 “남자친구 멋있더라”라며 부러워했고, 최송현은 “나한테만 다정하다”며 남친자랑을 감추지 못했다.
오정연과 이지애는 결혼에 전혀 관심 없던 최송현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며 “너무 보기 좋았다. 당당하게 확신에 차서 말하는 게 멋져 보였다”라고 말하며 운명의 짝을 만난 최송현의 행복한 모습에 흐뭇함을 드러냈다.
뒤늦게 합류한 전현무 역시 최송현의 열애에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최송현과 이재한의 영상을 찾아봤다며 “표정에서 ‘찐’이 나오더라. 행복해 보여서 좋았다. 결혼 안 한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결혼하겠구나 느꼈다”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이어 이재한이 회동 장소에 도착, 다음 주 최송현 절친들과의 본격적인 만남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숙-이두희 커플이 반전미 폭발한 서킷 데이트로 안방의 연애세포를 일깨웠다. 레이서로 변신한 이두희와 그의 취미를 함께 배우고 즐기는 지숙. 서로의 반전 어린 모습에 또다시 반해버린 현실 커플의 꿀 뚝뚝 모먼트가 제대로 ‘심쿵’을 유발했다.
‘금손’ 지숙은 빠른 손놀림으로 이두희 차의 타이어를 교체, ‘숙가이버’의 매력으로 이두희를 매료시켰다. 서킷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지숙은 그를 위해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했음을 밝혔고, 감동에 울컥한 이두희는 “내가 더 잘할게!”라며 지숙을 향해 더 커진 사랑을 드러냈다.
지숙 역시 이두희의 반전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이두희는 지숙에게 레이싱 슈트를 선물했고 두 사람은 함께 레이싱에 도전했다. 함께 서킷장으로 향하는 가운데 지숙은 헬멧을 쓴 이두희에게 깜짝 뽀뽀로 설렘 폭발 모먼트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5MC는 “입술 놔두고 왜 헬멧에 하느냐”며 오히려 분노의 반응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이날 자유자재로 차를 다루며 코스를 달리는 레이서 두희의 또다른 매력에 지숙은 “오빠 진짜 멋있다”라며 꿀 뚝뚝 눈빛을 드러내며 설렘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원일과 김유진 PD는 둘만의 ‘러브하우스’에서 첫 만찬을 함께 하며 더욱 사랑이 무르익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원일은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게 될 신혼집에서 직접 김유진 PD만을 위한 사랑의 요리에 나섰다. 표고버섯타락죽과 조개홍합찜, 냄비 스테이크 등을 직접 만들며 요섹남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했다.
김유진 PD는 요리하는 이원일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일할 때 멋있는 거 같다”며 “너무 행복하다”고 달달한 반응을 보였다. 요리를 마친 이원일을 고생했다며 포옹해 준 김유진 PD는 자신만을 위한 이원일의 요리를 맛보고 “미쳤다!”라며 감동 폭발 반응을 보였다. 요리로 더욱 달달해진 두 사람의 알콩달콩 사랑 풍경이 절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다음 예고편에선 연애 7년 차 커플인 원더걸스 출신 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 커플의 등장하며 다음주 더욱 강력해진 달달함으로 무장한 ‘부럽지’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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