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가 6일부터 경남 양산의 천성산과 전남 나주의 금성산 등 후방지역 방공진지 36개소에 대한 지뢰제거 작전을 개시한다.
합참은 이번 지뢰제거 작전에 육군·공군·해병대 26개 공병부대 1,400여명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작전을 벌인다. 지뢰가 제거된 방공진지 주변은 지역 주민들의 등산로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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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뢰제거를 위해 군은 최신 비금속 지뢰탐지기 도입하고 개인 장비 보강 및 철저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지뢰제거 작전은 작전병력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한 가운데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하면서 순차적으로 작전을 진행한다.
합참 관계자는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뢰제거작전 진행 간 작전지역 일대에 대한 출입통제가 불가피하다”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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