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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첫 확진자보다 먼저 입·퇴원 4명 코로나 확진

5~6일…병원 관련 확진자 44명으로↑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퇴원자 2명과 간병인 1명이 6일 오전 추가로 코로나19 확진됐다.

6일 의정부시와 동두천시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44명(환자 17명, 의사 1명, 간호사 3명, 간병인 7명, 기타 접촉자 16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어났다.

특히 5일과 6일 확진된 퇴원자 4명은 지난달 29일 75세 남성이 이 병원의 첫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되기 전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8층 병동에 입원했다가 20~25일 퇴원해 병원 내 감염경로 파악에 실마리가 될 수 있다. 4명은 70대 남성(양주), 81세 여성(의정부), 80대 여성과 50대 남성(동두천)이다.

6일 확진된 60대 여성 간병인(동두천)은 지난달 16일~이달 2일 의정부성모병원 4층에서 일했다. 지난달말 병원에서 채취한 검체 검사결과는 음성(바이러스 유전자 미검출)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폐쇄된 의정부성모병원 입구에서 구급차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될 입원 환자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지난달 17일 이후 퇴원자와 보호자·방문객 등 1,164명에게 자가격리 조치한 뒤 코로나19 검사 등을 유도해왔다. 또 지난달 29일 입원자·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3,112건의 검사를 했고 음성(바이러스 유전자 미검출) 판정을 받은 저위험군 394명을 퇴원·전원 조치했다. 현재 입원 중인 198명은 1인 1실로 옮겨져 2차 검사를 받는 등 전원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43명 가운데 2명은 사망했다. 한 명은 첫 확진자 A씨로 지난달 29일 폐렴 악화로 한 요양원에서 이송돼 확진 판정을 받은지 약 4시간 만인 30일 새벽 숨졌다. 이어 지난달 11~21일 당뇨발 수술을 위해 입원했던 57세 중증장애인(포천)이 확진 하루 만인 4일 급성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극심한 호흡곤란으로 전날 오후 3시께 음압격리병상에 입원,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으나 세균성 폐렴에 의한 급성 패혈성 쇼크가 계속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에서 이 장애인을 돌봤던 60대 여성 장애활동지원사는 지난 2일 확진됐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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