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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발산업 기반 탄탄하게 다진다…신발산업 생태계 강화 사업 추진

신발산업 환경조사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

신발산업 네트워크 구축 및 정기교류사업 추진

부산시가 신발산업 기반을 다지려고 ‘신발산업 생태계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에 전시된 부산브랜드 신발./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신발산업 기반을 다지려고 중장기 로드맵과 신발업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신발산업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발산업 생태계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대내외 환경과 현황 분석을 통해 신발산업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려고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10인 이상 신발산업 사업체 수는 전국 대비 44.7%인 198개로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지만, 부산지역 제조업체에서의 비중은 4.8%에 그쳐 실질적인 산업기반이 침체했다”며 정확한 진단과 중장기 정책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시는 이에 따라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신발피혁연구원, 한국신발산업협회와 협업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신발산업 환경조사와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다. 통계청, 한국무역협회, 관세청 등과 연계해 국내외 통계와 해외진출 실태를 조사한다. 신발산업의 진흥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추진을 위해서는 산업 현황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전문가 워킹그룹도 구성해 전문화·세분화된 중장기 산업성장 로드맵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부산을 포함한 전국 신발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신발기업정보맵’도 구축하고 기업검색, 유통 체인 분석 등 맞춤형 중소신발기업 지원서비스를 개발한다. 특히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소재·부품·완제품 중장기 연구개발(R&D) 로드맵 수립으로 산업의 발전방안을 제시한다.

신발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한국신발산업협회와 재베트남 신발업협의회, 재인도네시아 신발협의회 등 국내외 신발산업협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콘퍼런스 개최, 정기교류 행사, 제품 수출상담회 개최, 현지공장 정기 교류행사 등을 통해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영(YOUNG) 신발인’(가칭) 총회를 출범해 급변하는 신발비지니스 환경에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도출하는 역할을 지원하다. 영 신발인 총회는 중견신발기업 2세와 브랜드·부푸 창업기업 대표 등으로 꾸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신발산업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며 “신발제조, 유관업종과 해외기업 간 전략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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