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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천연물 원재료 표준화 기반시설 조성 본격화

GAP·GMP 표준화 기반시설 조성사업 행정절차 완료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 세척·건조시설 및 장비 구축

100억원 투입해 내년가동 예정…농가소득 증대 기대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천연물 원재료 GAP·GMP 표준화 기반시설 조감도./사진제공=장흥군




전남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천연물 원재료 표준화를 위한 기반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장흥군은 전남도 지원사업인 ‘천연물 원재료 농산물우수관리(GAP)·의약품 제조 품질관리(GMP) 표준화’ 사업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미래 전략산업의 하나인 생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표준화 기반구축 시설은 장흥바이오식품산단 9,900㎡ 부지에 세척·건조시설과 표준화 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약용작물 등 천연물 원재료를 농가로부터 직접 수매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기본 소재를 표준화 규격으로 생산·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주관으로 지난 2018년부터 올해 말까지 3년 간 100억원이 투입된다.



장흥군은 내년부터 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천연물 원재료 생산농가가 제약회사나 건강기능식품 기업에 맞춤형 품질 원재료를 공급할 수 있어 안정된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장흥군은 지난해부터 눈에 좋은 차즈기와 간과 관절에 효능이 있는 멀꿀 등을 제약회사와 계약재배를 하고 있는데, 벼농사 보다 수익성이 높은 대체작물을 재배함으로써 ‘효자 소득원’으로 자리잡았다.

장흥군은 올해부터 전남도가 주관하는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사업과 연계해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내 1만5,000㎡ 규모의 부지에 화장품 천연오일 표준화시설 구축사업과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도 조성하고 있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생물산업 집적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천연물 신소재 및 제품 개발과 화장품·의약원료 개발 등 생물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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