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집객(集客), 접객(接客) 업소 영업과 관련해 어느 쪽이 경제적 또는 사회적 편익이 더 높은지 따져서 결단해야 할 때가 됐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발생한 평택 와인바와 강남 유흥업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지사의 이번 발언은 교회와 PC방·노래방·클럽에 대한 이용제한 행정명령에 이어 유흥업소를 포함한 집객·접객업소에 대해서도 추가로 강제 행정조치 여부를 검토할 시점이 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이 지사는 실행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가 더 필요할 것으로 봤다. 그는 “영업을 금지하게 되면 보상을 해 줘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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