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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받고도 코로나19 의료진 수당 밀린 대구시 "절차 복잡해서…"

7일 대구동산병원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가 약속했던 의료진 수백명의 수당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대구MBC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대구에 지원을 온 의료진들에게 대구시는 2주마다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행정상 문제가 있다며 이를 4월 중순 이후로 미뤘다.

한달전 대구로 지원와 하루 10시간씩 일하고 있다는 한 간호사는 “열흘치 숙식비밖에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숙소비 일부는 자비로 충당하고 있다는 그는 “총선 후에 지급된다고 하니까 말은 한 달이지만 급여를 못 받는 입장에서는 거의 두 달 가까운 무급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대구에 지원을 온 의료인은 2,100여명으로, 이들 중 수당을 받지 못한 의료진은 수백명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의료진이 너무 많고, 4대보험 등 절차가 복잡하다”고 해명했으나 정부로부터 200억원의 관련 예산을 넘겨받은 상황인 만큼 미숙한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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