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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추가 확진자 없어…천안 확진자와 접촉한 21명 자가격리 중

8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어…누계 122명

3명 완치…총 퇴원자 94명으로 늘어

자가격리자 전날보도 200명 가까이 늘어

6일 오후 부산역에 도착한 해외입국자 가족이 두리발 차량에 오르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계 확진자 122명을 유지했다.

부산시는 8일 “밤새 530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부산에서는 해외 입국자를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날 부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2번·64번·99번 확진자가 퇴원한다. 이들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94명이 됐다.

자가격리자는 전날 2,788명에서 2,972명으로 200명 가까이 늘었다. 이중 해외입국자는 2,567명이며 국내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40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해외 입국자가 늘어나면서 자가격리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부산시와 구·군은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4,252명을 투입했다.



이날 시 보건당국은 “충남 천안 104번째 확진자(26세 여)가 다녀간 식당 등에서 접촉한 시민 21명을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여성은 거주지인 부산과 경남 양산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기도 용인 부모님 댁과 천안 단국대병원을 방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부산경찰청에 GPS 추적을 의뢰한 상태”라며 “결과가 나오면 천안시와 함께 감염 경로를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21번 확진자(해운대구 18세 여)와 122번 확진자(해운대구 37세 남성)의 동선도 공개했다. 121번 확진자는 지난해 9월 교환학생으로 미국 포틀랜드에 건너간 뒤 지난 3일 디트로이트 공항을 출발해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공항버스를 이용해 광명역으로 간 뒤 KTX 입국자 전용칸을 타고 이동, 5일 부산역에 도착했다. 자택까지는 자가용을 이용했다.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5일 후각 마비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파악됐다.

122번 확진자는 업무 때문에 2월부터 일본 오사카에 머물렀으며 2일 오사카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KTX 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했다. 3일과 5일은 외출하지 않았다. 6일 기침 증상이 발현되자 자차를 이용해 해운대구 선별진로소를 방문, 다음날 확진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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