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천지, 파주에 총회장 명의 비석 무단 설치...시 즉각 대응 나서

지난달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 이만희 총회장 명의의 비석을 또 무단으로 설치해 시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8일 파주시에 따르면 비석이 설치된 자리는 앞서 2010년 신천지 측이 비슷한 비석을 설치한 곳이다. 당시 시는 수차례 신천지 측에 철거를 요구했고 이듬해 철거됐다.



이번에 새로 확인된 신천지 측의 비석은 ‘조국통일선언문’이라는 제목이지만, 비석에는 실제 남북통일과 무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겉보기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것 같지만, 아래쪽에는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의 이름과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다.

비석 아래 부분에는 ‘국민대표 33인’이라는 글귀와 함께 이 총회장 등의 이름들이 적혀있는데 이는 마치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을 연상케 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곧바로 신천지 측에 자진 철거 공문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