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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회 기술사 필기시험 다음 달 9일로 연기

상시검정 18 종목도 필기 중단

안산도시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축구장에서 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을 진행한 데 지난 8일에는 안산시 한 업체가 족구장에서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한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안산시청에 마련된 야외 특별면접장. /연합뉴스




오는 11일 예정된 121회 기술사 필기시험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기됐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기간이 오는 19일까지 2주간 연장돼 제121회 기술사 필기시험을 다음달 9일로 연기한다고 8일 발표했다.



기술사 필기시험은 1교시부터 4교시까지 각 교시당 100분씩 답안을 작성하는 시험으로 점심시간까지 포함되어 있어 수험자 간 감염 우려가 있다. 고용부는 응시생의 대다수가 재직자로서 취업과의 관련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시험일까지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불가피하게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매일 이루어지는 상시검정 18종목(한식조리기능사, 미용사 등)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수험생들간의 접촉이 높은 필기시험은 오는 10일부터 중단하고 실기시험만 시행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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