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창사 이후 제2의 전성기에 진입한 영업실적이 예상된다”며 “주된 이유는 산업용지의 이익 극대화와및 인쇄용지와 특수지의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산업용지는 경쟁업체인 신풍제지의 생산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고 있고, 전체 영업이익을견인하는 사업부문으로 괄목한 성장을 나타냈다”며 “1분기 산업용지와 인쇄용지 내수 판가를 3~4%인상했고, 인쇄용지의 영업력 증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솔제지는 국내 산업용지(백판지·초코파이·제약품 박스 용도) 시장점유율은 37%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영업이익 중 산업용지 부문이 68%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 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점유율 4위인 신풍제지가 올해 1월부터 생산을 중단하면서 판가 인상과 매출 확대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올해 한솔제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324억원, 1,485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59.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