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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코로나19’ 첫 확진 이후 지역사회감염 ‘0’…안정화 단계

8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경북에서 9일 지역사회감염자 ‘0’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의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었다./연합뉴스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50일 만에 신규 지역사회감염자 ‘0’를 기록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1,276명이다.

하지만 추가 확진자 1명은 미국 자녀 집을 방문한 뒤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다가 검역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 안산생활치료센터에 바로 입소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외유입 사례 중 귀국 후 지역에 온 뒤 확진되면 지역사회감염으로 잡지만 공항검역소에서 양성으로 나오면 지역 확진자로 하지 않고 검역으로 분류한다”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2월 19일 3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집단생활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다 지난달 6일 하루 추가 확진자가 12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지난달 21일 다시 40명까지 증가했다가 이달 들어 한 자릿수로 줄어드는 등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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