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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 디자인 개선 나선다

분야별 전문가 참여 체계적 관리

설계품질 확보 위해 공모 확대도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 범정부협의체’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 주요 성과 및 과제를 심의,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분과위원회별 세부 성과로는 우선 사업별로 건축분야 민간전문가인 총괄·공공건축가가 참여해 공공건축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테면 국토부는 공공건축가가, 교육부는 교육시설디자인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또 기존의 가격 중심 입찰 방식이 아니라 ‘설계공모’를 확대해 좋은 설계자가 선정되고 설계 품질이 확보되록 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생활권, 새만금수변도시 등에 대한 ‘도시건축통합계획’ 적용을 확정했다. 도시건축통합계획이란 도시의 기획단계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을 말한다.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공공건축은 누구 한 사람이 잘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절대 아니며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건축 생산과 관리에 대한 시스템을 좀 더 선진화된 방법으로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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