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병준 “세종시는 이해찬 왕국…지배권 회수해야”

“시장 등 李 보좌관 출신 친정체제

대전 베드타운되고 불균형 심해져

“李 지배권 회수 위해 투표해달라”

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시 을 후보자가 6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에 있는 세종SB플라자에서 고려대학교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총학생회 주최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후보자 대담회에 참석해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병준 세종을 미래통합당 후보가 세종시를 ‘이해찬의 왕국’으로 규정하고 그 지배권을 시민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11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도시가 아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도시, 이해찬의 왕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시 전현직 부시장, 비서실장, 시의원이 이해찬 대표의 보좌관 출신”이라며 “이런 구조라면 시장도 이해찬 대표의 명을 거스르기 어렵다. 세종시에 관한 한 이해찬의 완전한 친정체제가 구축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병준 세종을 미래통합당 후보가 10일 세종 아름동 상가를 방문해 상인들에게 명함을 전달하고 있다./=김 후보 제공


김 후보는 “결과는 참담하다. 분권과 자율의 ‘특별자치’ 도시를 꿈꾸었지만 자치권이나 규제문제에 있어 다른 여느 도시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하루하루 대전의 베드타운이 되어가고 있으며 남쪽과 북쪽의 불균형은 점점 더 심해져 상생 공동체의 꿈 또한 사라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세종시 내의 균형이 작동하도록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는 시민이 나서 이해찬 패밀리가 놓지 않고 있는 지배권을 회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를 상왕으로 섬기는 ‘그들만의 왕국’ 세종시를 이대로 두겠느냐. 4월 15일, 아니 지금 바로 답을 내려달라”고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