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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김지수, 본색 드러내기 시작했다…이준혁X남지현과 독대한 이유는?

/사진=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제공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 리셋의 판을 설계한 김지수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3일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극본 이서윤, 이수경/연출 김경희, 이하 ‘365’) 측은 이날 13-14회 방송을 앞두고 이준혁과 남지현이 각각 김지수와 독대를 하고 있는 현장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리셋 초대자 이신(김지수 분)이 리셋터들이 사실은 모두 죽은 사람들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스토리 전개에 시청자들까지 패닉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리셋의 판을 설계하고 이를 쥐고 흔드는 김지수와 일대일 독대를 하고 있는 이준혁과 남지현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자신을 만나기 위해 경찰서로 찾아온 김지수를 발견한 이준혁은 형사답게 그의 의도를 알아차리기 위해 예민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미 여러 번 리셋을 했던 김지수의 내공 또한 만만치 않은 터. 여유롭게 입가에 미소까지 띤 채 이준혁을 대하는 모습은 그녀가 경찰서까지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의 만남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어 남지현과 김지수의 독대는 지안원의 상담실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곧 남지현이 그를 찾아왔다는 뜻이다. 서로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의 맞대면은 이전과는 묘하게 뒤틀린 분위기를 자아낸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곧은 자세를 하고 있는 남지현은 긴장을 한 듯 보이는 반면, 최대한 편안히 의자에 기대어 앉은 김지수는 그 포즈만으로도 이들의 관계에서 패를 쥐고 있는 것이 그녀라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무엇보다 그동안 두 사람의 관계는 평탄치만은 않았다. 김지수를 향한 남지현의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이들의 만남을 향한 궁금증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남지현이 김지수를 찾아간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김지수가 쥐고 있는 패는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365’ 제작진은 “리셋의 충격적인 진실과 함께 후반전이 시작된다. 그 진실을 맞닥뜨린 리셋터들의 속고 속이는 심리전은 더욱 치밀해지고, 반전은 더욱 화끈해질 것”이라고 더욱 흥미진진해질 2막을 예고한 것에 이어 “오늘 방송부터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이 시작된다. 기대를 뛰어 넘는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본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심리를 한껏 자극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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