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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달러 약세 전망에...금값 지난주 6.5%↑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3일에 비해 배럴당 5.58달러(19.69%) 하락한 22.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회의를 앞두고 다시 큰 폭의 약세장을 나타낸 것이다. 투자자들의 기대대로 OPEC+는 오는 5~6월에 하루 평균 약 97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감산합의에 따른 유가 상승이 경제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선순환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산유국 사이에서 감산 합의를 실제로 이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유가 상승에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같은 기간 금 6월물은 온스당 107.1달러(6.51%) 상승한 1,752.8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2조3,000억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를 비롯해 주요국들이 양적완화 기조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 영향이다. 여전히 현·선물 시장의 괴리가 커 금 선물 가격 상승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나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 하락을 대비한 안전 자산으로 금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지난 일주일 사이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은 톤당 180.00달러(3.72%) 상승한 5,019.50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전주 전기동은 칠레·페루를 비롯한 주요 전기동 광산·제련소들이 바이러스 대응조치로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이 소폭 올랐다. 다만 재고 상황도 충분해 본격적으로 가격을 회복하기에는 눈에 띄는 수요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는 전주와 동일한 336.75센트, 소맥 7월물은 부셸당 12.50센트(2.29%) 상승한 557.50센트, 대두 7월물은 11.50센트 (1.34%) 상승한 871.00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 농무부는 9일 발표한 수급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재고 전망치를 높이고 수출·소비 전망을 모두 낮춘다고 발표했다. 다만 농산물 섹터 전반에서 중국으로의 수출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대두의 경우 남미 지역에서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작황에 우려를 주고 있는 점이 약세 우려를 상쇄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옥수수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기대감이 유가 상승 전망을 키우고 있어 에탄올 수요가 다시금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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