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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지역구]‘노무현의 사위’ 곽상언 첫 선거에서 고배

‘지역주의 극복’에 실패

박덕흠 “여야 떠나 발전”

21대 총선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10일 충북 옥천공설시장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노무현의 사위‘ 곽상언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덕흠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패하며 첫 선거에서 쓴맛을 봤다.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 개표 결과 박 후보가 58,586표(56.8%)를 얻어 42,610표(41.4%)를 얻은 곽 후보를 15,876표 차로 누르며 당선됐다. 박 후보는 이로써 3선 고지를 밟게 됐다.

곽 후보는 지난 1월 민주당에 입당하며 ‘노무현의 사위’로 화제가 됐다. 그는 2003년 노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딸 정연씨와 결혼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으로 국민들이 정신적 피해를 보았다며 시민 4,000여명을 모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패소하기도 했다.



곽 후보는 보수 세가 강한 지역 특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낙선의 쓴맛을 봤다. 특히 옥천은 박근혜 전 대통령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는 등 보수색이 짙은 곳이다. 곽 후보는 이곳에 출마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잇겠다”며 지역주의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승리를 통해 3선 기쁨을 누리게 된 박 후보는 “군민이 ‘박덕흠’을 선택했다는 의미는 ‘동남4군의 중단없는 발전’을 선택해주신 것과 같다”며 “여야를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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