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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나스닥상장 바이오회사 지분매각 270억 차익

투자 이후 10개월 만에 150% 수익

네이버와 공동 펀드, 첫 투자 회수





미래에셋대우(006800)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엔텍의 지분을 매각해 약 2,200만달러(약 27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와 함께 조성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 및 미래에셋 해외 계열사들을 통해 지난해 7월 바이오엔텍에 1,500만달러를 투자했다. 바이오엔텍은 미래에셋의 투자 이후 석달 만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됐고 미래에셋은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3,700만달러에 매각했다. 투자 이후 10개월 만에 2,200만달러의 수익을 낸 셈이다. 이번 매각은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의 첫 번째 투자회수 건이다.



바이오엔텍은 지난 2008년 독일 마인츠에서 설립된 생명공학 기업으로 메신저RNA(mRNA)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연구를 지속해 왔다. 현재 암·감염성질환·희귀질환 등 다양한 질환군에서 로슈·릴리·사노피·젠맙·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또 2017년 약 3,600억원에 인수한 독일 T8빌딩을 2년 반 만에 매각하며 1,700억원가량의 차익을 실현했다. 퀼른 종합청사, 시카고빌딩도 매각을 진행하며 차익을 내는 중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핵심 우량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익 자산의 회수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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