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침에 따라 부산지역 주요공원·유원지에서의 열릴 예정이던 어린이날 행사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코로나 19 감염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방안의 하나로 내려졌다. 추연길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불가피하게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조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사회적거리 두기에 시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단은 매년 5월5일을 맞아 부산시민공원과 부산어린이대공원, 중앙공원, 태종대유원지 등 지역내 대표적인 공원·유원지에서 축하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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