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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핫플'의 도넛, 휠라T 됐네

휠라, 유명카페 슈퍼막셰와 협업

인기메뉴 도넛·콥샐러드 그래픽화

티셔츠·캡모자·에코백으로 출시

휠라와 슈퍼막셰의 콜라보 티셔츠/사진제공=휠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이태원의 ‘슈퍼막셰’와 ‘메종 데 부지’의 메뉴와 상품이 휠라의 티셔츠와 캡 모자 등으로 나온다. 이태원의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뿐더러 이태원 마니아들을 휠라의 잠정 고객층으로 끌어 들일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판단에서다.

휠라는 지역 내 이색 공간의 정취와 문화를 향유하는 이색 컬래버레이션 ‘2020 그라운드 프로젝트’를 4년 만에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삼청동 프로젝트 이후 4년만이다. 휠라 관계자는 “그라운드 프로젝트는 지역 내 고유한 개성을 지닌 공간을 선정해 휠라의 헤리티지를 접목한 협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프로젝트”라며 “브랜드와 장소, 공간이 만나 그곳만의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을 개발하고 장소가 지닌 고유한 감성과 문화를 아이템에 담아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휠라와 협업하게 된 슈퍼막셰는 이태원에 위치한 카페 겸 식당이다. 레드, 옐로, 그린 등 원색 중심의 다채롭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이른바 ‘인스타 핫플’로 손꼽히며 젊은 세대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곳이다. 휠라는 슈퍼막셰의 심벌인 바스켓과 이곳의 인기 메뉴인 도넛, 젤라또, 콥 샐러드 프린트를 휠라 로고와 결합한 그래픽을 반영해 반팔 티셔츠, 캡 모자, 폴리 에코백 등을 출시했다. 국내 1세대 향초 브랜드로 인기를 얻은 ‘메종 데 부지(Maison des Bougies)’도 2020 휠라 그라운드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함께 한다. 메종데부지는 휠라의 상징색인 화이트, 레드, 네이비에 어울리는 고유 향을 개발, 각각 블랑(Blanc), 루주(Rouge), 마린(Marin)이라 이름 붙여 페이퍼 퍼퓸으로 내놨고 휠라와 메종데부지 로고 자수가 놓인 반팔 티셔츠도 색상별로 담겨 출시됐다. 휠라 관계자는 “브랜드가 지닌 에너지와 문화를 접목해 특별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제공하고자 이태원 내 두 곳의 핫플레이스를 선정해 그라운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이외에도 새로운 패션과 문화를 열망하는 젊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신선하고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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