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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사재기 ‘편애차트’로 막는다...플로, 취향 맞춤형 순위 제공

실시간 차트 폐지 이어 ‘편애차트’ 5월 공개

톱100곡 이용자 취향 맞춰 순서 달라져





SK텔레콤(017670)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가 실시간 차트를 없앤데 이어 개인 취향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편애차트’를 선보인다.

플로는 5월 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이용자 모두가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차트를 볼 수 있는 ‘편애차트’를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새로운 편애차트는 플로차트 ‘톱 100곡’이 이용자의 재생 이력과 선호를 반영해 각기 다른 순서로 배열된 차트다.

기존 톱100 차트는 상위 순위의 곡이 이용자의 감상을 독점하는 문제점 등이 지적돼왔다. 플로가 이용자들의 톱100 차트 재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절반은 상위 3곡만, 80%는 10곡 내외만 감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한 방식으로 일단 한 번 차트 상위 순위에 음악을 올리면 전체 재생 기능을 통해 재소비되는 승자 독식 구조가 형성되는 셈이다.

이용자들은 또 톱100 차트를 전체재생으로 감상하면서도 취향에 맞지 않는 일부 곡을 중간에 넘기는 등 수정하는 패턴을 보였다.





플로는 “음원 사재기, 과열경쟁을 야기하는 차트 줄 세우기 등 기존 음악 플랫폼의 폐단이 취향 기반의 차트로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플로는 지난 3월 1시간 단위의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24시간 누적 기준 차트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적용한 플로차트도 공개한 바 있다.

이기영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차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도 존중하면서 그 안에서 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세밀한 취향을 발견하게 만들어 음악 감상의 총량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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