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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이뮤노메딕스 유방암 신약 상업생산 확정

2025년까지 1845억원 규모

기존 계약액의 5.3배로 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미국 이뮤노메딕스 수주액이 기존 대비 5배를 웃도는 1,845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뮤노메딕스의 유방암 신약이 임상 3상을 통과하면서 상업생산이 확정돼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뮤노메딕스와 2018년 9월 체결한 346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이 1,845억원으로 늘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15년말까지다.



이뮤노메딕스는 최근 삼중음성유방암 신약의 임상3상에 성공했으며 이르면 상반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뮤노메딕스는 2년 전 신약생산을 대비해 삼성바이로직스에 위탁생산(CMO)을 맡기며 신약 개발 성공시 물량을 늘리는 것을 전제로 346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이뮤노메딕스의 개발 성공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확대로 이어진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한 관계자는 “CMO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라며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한다면 계약 금액이 추가로 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뮤노메딕스는 미국의 단일클론 항체 기반 암 표적요법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으로 항체-약물 결합체(ADC) 분야 전문성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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