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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이낙연 4억·고민정 1.4억 재산 늘었다

이낙연 24억 재산 신고... 잠원동 아파트 2.2억 올라

고민정은 전세가 1억 늘고 예금만 4,000만원 증가

이낙연. /연합뉴스




지난 1년 사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과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산이 각각 4억여 원, 1억5,000여 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14일 국무총리에서 물러난 이낙연 위원장의 재산을 24억3,09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위원장의 재산 규모는 지난 2018년 12월31일(20억2,496억원)보다 4억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이 위원장이 퇴임 당시엔 보유하고 있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가액이 2018년 말 9억2,000만원에서 11억4,400만원으로 오르면서 재산 증가를 이끌었다. 이 위원장은 퇴임 후 총선 출마를 앞둔 지난 2월초 이 아파트를 매각했다. 그는 아파트 매각으로 17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예금 재산으로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모두 6억600만원을 등록했다. 이는 지난 신고 때 보다 1억4,300만원 증가한 것이다. 특히 본인의 예금은 급여만으로 6,40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과 전남 영광군 대지와 임야 등 토지 재산은 이전보다 4,200만원 많은 6억6,600만원으로 조사됐다. 차량은 2012년식 에쿠스(1,355만원 상당) 1대를 신고했다. 장남과 손자·손녀의 재산은 뺀 수준이다.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당선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산은 7억3,107만원으로 1억5,289만원 늘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아파트 전세권(5억5,000만원) 가액이 1억원가량 올랐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은 4,000만원 정도 증가한 1억8,245만원이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이번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 당선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재산은 6억7,900만원으로 신고됐다. 종전보다 1억4,400만원 증가했다. 윤 전 실장의 배우자는 성북구 돈암동 아파트(3억900만원)와 경기도 부천에 아파트 전세권(2억8,000만원)을 보유했다. 예금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자녀 예금 등을 포함해 총 4억8,000만원을 등록했다. 본인 명의 예금(2억7,400만원)은 1억6,000만원 늘었다.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총 7억6,000만원이 증가한 18억3,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유 전 관장은 배우자와의 공동 명의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2억8,900만원)와 배우자 명의의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1억7,2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유 전 관장은 예금 재산으로 기존(3억9,400만원)보다 8억3,500만원 많은 12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현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으로 94억3,100만원을 신고했다. 김기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35억300만원)과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33억5,4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현직자 중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으로 7,100만원을 신고했고, 이수권 대검찰청 인권부장(1억2,000만원)과 심재철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1억8,000만원)이 그 다음으로 재산이 적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9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4일 관보에 게재했다. 그 대상은 신규 12명, 승진 31명, 퇴직 42명 등이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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