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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상승’하는 땅값...113개월 연속 올라

3월 0.27%...상승폭은 둔화

고양시 창릉신도시 전경./서울경제DB




코론나 19 여파로 주택시장이 휘청거리는 가운데 땅값만 113개월 연속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전국 지가가 0.92%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월별로는 살펴보면 1월 0.33%, 2월 0.32%, 3월 0.27% 오르며 2010년 11월 이후 11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지난해 4분기 1.01%에 비해 0.09%포인트 줄었다. 월별로도 2019년 3월 이후 연이어 0.3% 이상의 상승폭을 보여온 것에 비하면 지난달 상승폭은 다소 줄은 모양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의 땅값이 1분기 중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전(1.33%)과 서울(1.23%), 세종(1.1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제주도는 현재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땅값이 떨어지고 있다. 2016년 무려 8.33%의 상승폭을 나타내며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1분기 기준으로 0.94%가 하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유입인구와 방문객이 줄어든 게 변동사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분기 토지 거래량은 전 분기보다 3%포인트 증가한 87만 1,000필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9.5% 늘었다. 토지 거래는 매매(55.2%)가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주거용 토지거래량이 전체 토지거래의 9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81.1% 늘었고, 인천(65.5%), 세종(53.8%), 광주(52.8%) 등이 전년보다 50% 이상 늘었다. 반면 제주(-15.3%)와 울산(-10.4%), 경북(-4.4%)은 지난해 1분기보다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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