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국내 편의점 최초로 점포에서 즉석으로 튀겨낸 점보치킨을 선보이며 ‘치킨 튀기는 편의점’의 원조가 된 한국미니스톱이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편의점 즉석 먹거리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미니스톱은 지난 1990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편의점(CVS)과 패스트푸드를 결합한 콤보스토어를 기치로 내걸고 다양한 편의점 즉석 먹거리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편의점의 식(食)문화를 선도해 왔다.
실제로 미니스톱은 오랜 역사 만큼 수많은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 지난 2000년 얼음컵에 커피를 담은 아이스커피를 편의점 최초로 선보였고, 2008년에는 업계 최초로 점포에서 즉석으로 치킨을 튀겨 판매했다. 또 2010년에는 기기에서 직접 추출한 소프트크림을 역시 업계 최초로 도입하며 국내 최대 소프트크림 판매 체인으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다.
현재 미니스톱에는 30여종의 다양한 패스트푸드를 점포에서 취급한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치킨’과 ‘소프트크림’이다.
미니스톱은 2008년 점보치킨을 시작으로 대표상품인 ‘점보닭다리’, ‘매콤점보넓적다리’를 비롯한 다양한 치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미니스톱의 치킨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닭다리부위를 특화해 바삭하게 튀겨낸 조각치킨으로 치킨 1마리를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1인가구 고객과 학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 왔다. 최근에는 ‘치킨 튀기는 편의점의 원조’ 답게 독특하고 색다른 맛을 원하는 고객들의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치킨 특수부위 상품인 ‘닭껍질 튀김’(사진)과 ‘닭똥집 튀김’을 출시하며 다른 경쟁 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 4월에는 ‘매운 닭껍질 튀김’을 새롭게 선보이며 특수부위 상품개발에 계속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고객에게 안전한 치킨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산가측정을 통한 기름 교체 및 매월 위생철저주간 실시 등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미니스톱은 전국 1,500여 점포에서 소프트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편의점뿐만 아니라 디저트 전문점 등 국내 소프트크림 판매 체인 가운데에서는 가장 많은 판매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미니스톱의 소프트크림은 엄격한 품질관리 하에 생산된 파스퇴르 원유를 50% 이상 함유한 고품질 디저트 상품이다. 미니스톱의 소프트크림은 ‘소프트크림콘’과 ‘소프트크림컵’, ‘소프트크림 점보컵’ 등 고객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또 부드럽고 풍부한 우유맛을 느낄 수 있는 밀크맛을 기본으로 계절마다 절기에 어울리는 새로운 맛의 소프트크림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봄과 잘 어울리는 이탈리아 디저트인 티라미수를 소프트크림 구현한 ‘소프트크림 티라미수’(사진)를 출시했다. 고소한 소프트크림에 진한 커피 향과 은은하게 퍼지는 마스카포네 치즈의 풍미로 티라미수 특유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미니스톱은 최근 디저트로 유명한 대만의 샌드위치를 벤치마킹한 대만식 샌드위치 3종을 출시하며 먹거리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대만식 샌드위치는 식빵의 바깥쪽을 잘라낸 깔끔한 외형에 부드러운 단맛을 기본으로 한다. 거기에 다양한 토핑이 들어가 디저트 트렌드인 단짠(단맛+짠맛)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미니스톱은 고객이 취향에 따라 골라서 즐길 수 있도록 버터크림으로 단맛을 내고 다양한 재료로 특색을 더한 ‘카야샌드’ ‘라즈베리샌드’, ‘햄치즈샌드’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미니스톱은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최신 트렌드 상품 출시 및 해외 미니스톱 그룹과 연계한 콜라보레이션 차별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후라이어기, 신형 패스트푸드 쇼케이스 등과 같은 새로운 판매집기의 도입을 통해 매장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배달서비스 확대를 통해 미니스톱 패스트푸드를 고객이 집에서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미니스톱은 서울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소프트크림 전 상품의 본부판매수익 1%도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에도 집중하고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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