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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코로나19 여파에 1분기 이익 반토막

세전 이익 48% 감소

UBS는 40% 증가

HSBC로고./로이터연합뉴스




영국계 글로벌 은행 HSBC의 올해 1·4분기 이익이 작년 동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HSBC는 1·4분기 세전 이익이 32억 달러(3조9,000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48% 감소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특히 HSB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올해 1·4분기 기대신용손실(ECL)이 30억 달러(3조6,700억원)로 작년 동기대비 24억 달러(2조9,400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위스 금융 기업 UBS는 올해 1·4분기 순이익이 15억9,500만 달러(1조9,500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40%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금융시장의 혼란 상황에서 고객들의 거래가 늘어나면서 투자은행(IB)과 글로벌 자산관리(GWM) 부문 세전 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42%와 41% 증가한 영향이 컸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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