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는 29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경기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성균관대 창업보육센터, 경기대 창업보육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POST-BI센터, 경기중소기업 성장지원센터 등과 러시아 기술협력 프로그램 공동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5개 창업보육센터는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가 주관하는 기술협력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는 선발된 창업기업들에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을 위한 정보 제공과 세미나, 전문가 컨설팅 등 사전교육을 시행한 뒤 올 하반기에 러시아 현지 기술 파견단을 꾸릴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도내 창업기업의 기술 경쟁력 및 글로벌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장은 “기술경쟁력 확보만이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기업들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본다”면서 “기술개발 역량이 취약한 창업기업이 더 손쉽게 기술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러시아 혁신기업과 연결하고, 양 기업 간 기술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는 지난해 10월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러시아 기술협력 강화 전담기관으로 러시아 우수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발굴해 도내 기업과 연결하고, 양 지역 기업들의 상호 진출과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혁신기술사용화 지원사업, 러시아 혁신 과제 발굴 컨설팅 사업, 러시아 기술협력단 파견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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