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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세계 성장률 하향...5월 수출도 녹록지 않을 것"

4월 수출 24.3% 감소...역대 3위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4월 수출입동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일 “5월 이후 수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진정 국면과 주요 교역국이 경제 재개를 얼마나 할 것인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4월 수출입동향’ 브리핑에서 5월 수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주요전망기관들이 세계 경제성장률이나 교역성장률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어 수출 환경이 녹록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예단하기 쉽지 않다”면서 “일부 국가들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미국이나 유럽이 단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각국은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이에 힘입어 수출도 개선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69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4.3% 감소했다. 수출 감소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던 2009년 5월(-29.4%) 이후 가장 컸다. 다음은 브리핑 일문일답.

△4월 수출 감소에서 저유가의 영향은.

=석유제품은 수출 물량이 오히려 늘었는데 단가 하락으로 수출액이 대폭 감소했다. 유가하락에 따라서 석유화학 쪽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전반적으로 수요감소에 따라 주력 품목에 대한 영향이 컸다.

△4월 수출액 369억2,000만달러는 역대 실적과 비교해 어느 정도로 위축된 규모인가.



=감소폭으로 보면 3위가 된다. 2009년 1월이 -34.5%, 2009년 5월이 -29.4%였다.

△비대면(Untact)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컴퓨터나 모바일기기, 여러 통신장비 등이 주로 해당한다. 이뿐만 아니라 부품으로서 반도체도 해당될 것이다. 품목으로 보면 될 것 같다. 특히 컴퓨터 수출이 많이 늘었다.

△해외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5월 수출 전망은.

=5월 이후 수출전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진정 국면과 주요 교역국이 경제 재개를 얼마나 할 것인지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예단하기 쉽지 않다. 주요전망기관들은 세계 경제성장률이나 교역성장률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그래서 수출환경이 녹록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일부 국가들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미국이나 유럽이 단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각국은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치면 그것에 힘입어 수출도 개선되지 않을까 전망한다. /세종=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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