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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가율 105% ... 4월에도 뜨거운 서울 아파트 법원경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경매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비강남 아파트들이 감정가 이상으로 줄이어 낙찰되면서 서울의 4월 낙찰가율이 105.2%까지 치솟았다.

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11월 103.9%를 기록한 것이 최근 1년 간 가장 높은 낙찰가율이었다. 다만 낙찰률은 다소 낮아졌다. 4월 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는 68건으로 이 중 37건이 낙찰돼 낙찰률 54.4%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법원이 휴정하기 전인 지난 2월에는 68건 중에 48건이 낙찰돼 낙찰률 70.6%를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을 끌어올린 것은 강남이 아닌 노·도·강이었다. 노·도·강지역의 아파트는 지난 4월 11건 중에 8건이 낙찰됐으며 106.7%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강남 3구도 낙찰가율 100.1%를 기록했으나 이는 2월 109.1%, 3월 103.9%보다는 다소 떨어진 수치다. 강남 3구 아파트 실거래가가 떨어진 것이 경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4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상위 10곳 중 9곳이 비강남이었다. 낙찰가율 1위는 감정가의 126%에 낙찰된 서대문구 ‘남가좌동신현대(전용 59.4㎡)’였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삼성(114.9㎡)’이 낙찰가율 122%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유일하게 강남권 매물이었던 송파구 가락동 ‘가락우성2차(42.5㎡)’로 낙찰가율 118%였다. 노원구 ‘서일이츠뷰(85㎡)’와 강북구 ‘번동1단지 주공(49.9㎡)’도 낙찰가율 118%를 기록했다. 이어 동대문구 ‘이문e편한세상(60㎡)’이 113%,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전용 59.9㎡)’가 낙찰가율 112%에 주인을 찾았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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