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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통합당 원내대표 출마선언…“관리자 아닌 개척자 필요”

“단순한 원내지도부 선출 아니라, 과거와 단절하는 출발점 돼야”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은 3일 “지금 우리에겐 관리자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할 개척자가 필요하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오른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은 스스로 일어서는 힘을 기르고, 어려울수록 원칙과 정도를 걷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을 변화시키고 우파 정권 창출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저 김태흠에게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4·15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들께서는 우리에게 자유대한민국 체제를 지킬 수 있는 개헌저지선만 허락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명령했다”며 “때문에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단순 원내지도부 선출이 아니고 우리 당이 과거와 단절하고 우파정권 재창출의 씨앗을 뿌리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1970년대 상품을 그대로 시장에 내놓을 것이 아니라 2020년에 만들어진 신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소비자인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당의 기반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기고, 상시 청년층을 영입하고 그들의 목소리가 당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갖추는 구조적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쇄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소속 국회의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치열한 경쟁이 보장되는 원내 운영을 약속한다”면서 “원내 의사결정 구조와 절차의 정당성이 보장되는 의원총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내 협상을 하면서 단호한 대여 견제를 하되 반드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통합당은 오는 8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른다. 현재까지 원내대표 도전을 공식적으로 밝힌 의원은 김 의원과 이명수(4선) 의원 등 2명이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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