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정은, '정면돌파전 교육' 모범강사 격려...내치에 집중

北매체 "金, 학습강사들에게 감사 보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사진은 준공식 현장에서 자신감에 찬 김 위원장의 모습.조선중앙TV 화면 캡처=연합뉴스




건재함을 과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면돌파전 선전에 성과를 낸 학습강사들을 격려하는 등 내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동지께서 당 초급 선전일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높여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당 정책 관철로 적극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범적인 학습강사들에게 감사를 보내시였다”면서 김 위원장의 동정을 소개했다.

신문은 “감사를 받아안은 모범 학습강사들은 사상전의 포성을 더욱 힘차게 울려 우리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하며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정면돌파전으로 힘있게 고무추동함으로써 당의 크나큰 믿음에 보답해갈 열의에 넘쳐 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이 지난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정면돌파전을 선언한 이후 주민에 대한 사상교육에 힘을 쏟는 가운데 이에 앞장선 모범 강사들을 표창한 것이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는 지난달 중순부터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속에서도 그가 정상적으로 국정을 수행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알리는 동정 보도를 이어왔다. 김 위원장의 정상적인 활동사진이 공개됐음에도 그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전날 김 위원장에 제기됐던 신변이상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의 걸음걸이가 달라졌다는 이유 등을 들며 수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벼운 시술도 받지 않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판단한 근거는 있지만, 그 근거를 밝히기는 어렵다”면서 “종합적인 판단은 그러하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