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군국주의 시대 전범들이 합사(合祀)된 야스쿠니(靖國)신사 화장실에 중국 우한(武漢) 사람을 '몰살한다'는 낙서가 발견돼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야스쿠니신사 부지 내 남성용 공중화장실 2곳에서 이런 내용의 낙서가 발견돼 신사 측이 전날 경찰에 통보했다.
이 낙서에 대해 현지 경찰은 기물 손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종호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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