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20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10월 31일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개막한다.
7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2020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10월 31일 개막, 11월 8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진행된다. 윤이상콩쿠르는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부문이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되며 올해는 바이올린 부문이 열린다. 지난 4일부터 참가지원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1990년 11월 1일부터 2005년 10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사람은 국적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에 오는 7월 31일까지 지원서류 및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이번 콩쿠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김남윤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이스라엘의 슈무엘 아슈케나지, 러시아의 보리스 가를리츠키 그리고 캐나다의 루시 로버트 등 국내외 저명 심사위원들과 함께 옥석 발굴에 나선다. 결선에 오르는 참가자들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지휘: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와 함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경연을 치른다.
지난 2003년 시작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으로부터 가입 승인을 받은 콩쿠르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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