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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코로나 19 혈장치료제 개발 연대…국내선 GC녹십자 참여





GC녹십자(00628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뭉쳤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8일 밝혔다. 얼라이언스에는 씨에스엘베링과 다케다 등 글로벌 혈액제제 상위 10위권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특정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관련 기업의 연대체가 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얼라이언스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 내 다양한 면역 항체를 추출해 만드는 고면역글로불린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여름부터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협력해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도 진행한다. 소속 기업들은 회복기 환자의 혈장 확보와 임상시험, 제품 제조 등 치료제 주요 개발 단계에서 전문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기로 했다. 상위권 기업들의 역량을 합친 만큼 개발 기간과 공급체계 구축이 빨라질 수 있다고 얼라이언스는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우버헬스 등 다른 산업군도 얼라이언스와 협업을 약속했다.

GC녹십자의 한 관계자는 “자체 개발중인 혈장치료제 ‘GC5131A’는 국내에서만 상용화하고, 해외에서는 (얼라이언스와) 공동 개발한다”며 “전 세계가 위기에 직면한 만큼 기업들이 기술과 자원을 공유해야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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