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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中과 협상할 수 있는 길 있어”

추가 협상 여지 열어둬

양측 대표 "1단계 합의 이행" 공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파기론까지 거론되는 미중 무역합의와 관련해 추가적인 협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7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두고 미중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추가적인 무역협상을 기대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좋은 믿음을 갖고 이 문제를 처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공정하고 상호 호혜적인 무역을 하는 것들에 관심이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C는 “폼페이오 장관이 코로나바이러스 기원과 관련해 중국을 비난하면서도 추가적인 대화가 가능하다고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가 전화 통화에서 지난 1월 서명한 1단계 무역합의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이행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이날 오전 통화에서 미중 경제 상황과 관련해 이런 논의를 했다. 앞서 중국과의 무역합의를 깰 수 있다고 위협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중국이 합의를 지키는지 1~2주 안에 보고하겠다고 한 것도 이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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