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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밀어낸 애플·샤오미...1분기 판매량 1위 ‘아이폰11’

1분기 아이폰11 1,800만대 판매로 1위

샤오미 홍미노트8&8T는 2위

삼성 갤S20 10위권 내 없어...갤A51 3위





올해 1·4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11인 것으로 조사됐다. 샤오미 홍미노트8&8T가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A 시리즈는 3~4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아이폰11은 1·4분기 동안 1,800만대가 팔렸다. 지난해 하반기 동시에 출시된 아이폰11프로 맥스(400만대)와 아이폰11프로(300만대)도 각각 6·10위를 기록했다. 상위 10위권 안에 애플의 최신 프리미엄폰인 아이폰11 시리즈가 모두 포함된 것이다.

샤오미는 홍미노트8&8T가 800만대 팔리며 2위를 기록했으며 홍미노트8프로(500만대·5위), 홍미8A(300만대·9위)까지 3가지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3월 출시할 플래그십폰 갤럭시S20 시리즈가 상위 10위권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1·4분기 후반부에 제품이 출시됐기 때문에 판매량은 2·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탓에 판매량이 전작 갤럭시 S10 시리즈의 70~80%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삼성전자 갤럭시 A51이 600만대 판매되며 3위에 올랐으며 갤럭시 A10s도 500만대로 4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갤럭시 A20s(400만대), 갤럭시A01(300만대)이 각각 7·8위에 올랐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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