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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화랑도 '코로나19' 긴급지원 받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시공간 긴급지원

300만원씩 최대 280곳···9억원 투입

지원신청서 간소화, 29일까지 신청접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미술관 중 하나인 토탈미술관 전경. /서울경제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미술관과 갤러리 등이 ‘긴급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12일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민간 전시공간, 사립미술관, 화랑(갤러리)을 위해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공간 긴급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예술위는 9억원의 긴급지원금을 확보해 각 전시공간에 300만원씩, 최대 280여 개 공간을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지원의 취지를 고려해 가급적 많은 수의 공간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지원대상은 민간 전시공간, 등록 사립미술관이며 기존 시각예술창작산실 지원방식과는 달리 한시적으로 상업시설인 화랑(갤러리)까지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간소화 한 지원신청 절차가 눈에 띈다. 기존 예술위 공간지원 사업의 경우 최소 3년 이상의 운영실적을 보유해야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번 공모는 긴급지원인 만큼 1년 이상의 운영실적을 보유한 공간까지 지원범위가 확대됐다. 지원신청서와 필수 서류도 최소화해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는 보조금으로 지원하지 않던 공간 임차료 등의 운영비도 지원금의 최대 7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그간 공공기금을 지원받는 단체들에 세금처럼 부과되던 자체부담금 10% 의무도 이번 긴급지원 사업에서는 면제된다.

박양우(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325일 노준의 토탈미술관장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해 텅 빈 전시장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 ”전시공간의 활성화가 나아가 예술가와 예술 향유자가 함께하는 시각예술계 현장의 전면적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전시공간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전시공간에 지원의 효과가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지원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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