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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채용전략 웨비나 ‘채용 선발도구 효과 폭발적’…지원자 수 및 선발 정확도 상승

▲ 前 한글과컴퓨터 이원필 대표이사 HR 웨비나 강연 중 일부 발췌




지난 8일 진행된 HR 웨비나(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주최)에서 기업의 채용 혁신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기존에 오프라인 방식으로 사람과 종이문서 등으로 진행된 채용업무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어떠한 변화가 이루어졌는지 분석한 결과가 공유돼 화제다.

실제 AI역량검사를 포함해 채용모집 홍보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온라인 상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inAIR’ 라는 채용솔루션을 개발한 마이다스아이티는 자체 플랫폼을 적용한 결과, 약 3억 가까운 비용이 절감되고 채용기간은 5분의 1로 축소됐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공채 지원자도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였던 한성대학교 이원필 특임교수에 따르면, 기업 채용에 혁신적인 솔루션이 도입된 후 변화된 것에 대해 3가지를 언급했다. “첫째, 합리적인 채용 프로세스가 구축되었고, 둘째, 역량기반의 채용문화가 활성화됐다. 셋째,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AI역량검사를 진행하고 비대면 면접이 가능해졌으며, 결국 이러한 3가지 변화가 편견없는 공정한 채용결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필 특임교수는 솔루션 적용 기업들의 피드백도 공유했다. SPC그룹은 ‘지원자와 채용 실무자 모두에게 편의성이 높은 시스템으로 채용업무의 본질인 인재발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는 의견을, KFRI한국식품연구원은 ‘더 좋은 인재 선발이 가능해지면서 인재에 대한 내부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는 이야기 등을 전했다.



마이다스 HRI 홈페이지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경우 단순 업무가 50% 감소하고 채용기간이 20% 감소해 지원자에게 더욱 집중하는 채용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라타전자는 연간 채용 비용이 3천만 원 이상 감소하고, 연간 지원자는 40% 이상 증가해 혁신적인 솔루션에 투자하는 비용에 비해 인재 선발과정에서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HR웨비나를 개최하고 있는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이종백 그룹장은 “채용과정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앞으로는 타 기업들의 활용사례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기업에 맞는 채용 솔루션을 얼마나 빠르고 유연하게 활용하느냐가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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